의류쇼핑몰마케팅, 재방문 높이는 2가지 방법
1. 내 스타일을 '단어'로 알려줄 것
2. 재구매 고객에게는 반드시 아는 척을 할 것
바로 이해하셨다면, 글을 더 읽으실 필요 없습니다.
적용하러 가십시오!
안녕하세요,
매 달 200개 이상의 의류쇼핑몰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대표 서승재입니다.
의류쇼핑몰에서 재방문을 높이는 마케팅 비결 2가지.
하나씩 풀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1. 스타일을 '단어'로 알려줄 것
발레코어, 보호시크, 아메카지, 고프코어...
최근 몇 년간 스타일을 표현하는 '단어'는 점점 더 복잡하고 어려워졌습니다.
예전처럼 댄디하다, 시크하다, 히피하다 같은 정도의 표현으로는
고객들이 '트렌디'하다고 느끼게 하기 쉽지 않아 졌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건 우리 고객,
의류쇼핑몰에서 옷을 사는 고객은 스타일의 종류나 명칭에 그렇게까지 큰 관심이 없다는 것입니다.
인스타로 피드나 릴스, 둘러보기를 내리다가, 스토리를 넘기다가,
"어? 이쁘다"하는 순간 멈춰서 구경하는 행동패턴이 가장 흔합니다.
생각해 보세요,
'나는 이번 시즌 트렌드가 '보호시크'니까 보호시크 무드의 쇼핑몰을 찾아서 쇼핑해야지!'
라고 작성하고 쇼핑하는 사람들의 숫자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그래서 저희 쇼만마에서는 늘상 '이미지나 동영상 그 자체가 이쁘지만 하면 된다'라고 말해왔습니다.
■추천 칼럼 : 의류쇼핑몰 대표들이 창업 초기에 많이 하는 착각
자, 저는 분명 처음에 내 스타일을 '단어'로 알려주라고 썼습니다.
그리고 바로 이어서 의류쇼핑몰에서 옷을 사는 대부분의 고객들은
그런 스타일의 종류나 명칭에 신경 쓰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어쩌란 말일까요?
'구매'한 고객들한테만 인지시켜주면 됩니다.
내가 선보인 코디, 제품이 그냥 이뻐서 구매한 고객들에게
택배 안에 엽서나 손 편지로 써서 알려주세요.
혹은 배송문자를 보내면서, 구매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하면서 덧붙이셔도 됩니다.
(예시)
주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한 무드를 지향하는 ~~~쇼핑몰 대표입니다.
이 옷과 ○ ○ ○를 함께 코디하시면 □ □ □한 분위기를 내는데 더 도움이 될 거예요.
○ ○ ○이 아직 없다면 저희 쇼핑몰에 ~~ ○ ○ ○도 한번 구경해 보세요^^
그냥 이뻐서 샀던 고객도,
아 이게 □ □ □한 스타일이구나~라는 정보를 알게 되겠죠.
사람은 누구나 내가 했던 잘한 소비는 자랑하고 싶습니다.
누군가 내가 새 옷을 샀다는 것을 '알아봐 주기만'해도 그 사람에게 이 정도는 말할 겁니다.
"아~이번에 □ □ □한 스타일이 유행이라고 해서 한번 사봤어ㅎㅎ"
이 고객과 □ □ □한 스타일이 잘 맞기만 하면,
당연히 주변 사람들은 그 고객에게 옷을 어디서 샀는지 물어볼 겁니다.
그 크기가 크든 작든 유행은 항상 이렇게 시작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 □ □ 한 무드의 쇼핑몰인 것을 알리려고 하면 '돈' 또는 '시간'이 많이 듭니다.
그러니 구매한 고객들에게만,
집중해서 해주세요.
2. 재구매 고객에게는 반드시 아는 척을 할 것
첫 구매 고객에게 1번에서 말씀드린 정도의 성의를 보이셨다면,
사이즈가 안 맞거나 제품 불량이 있거나 하지 않는 이상에는 반드시 우리 쇼핑몰을 다시 방문할 겁니다.
여기서부터가 (광고비를 덜으면서) 월 매출 1억 이상을 달성하는데 가장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사은품 같은 거, 선물 챙겨주시는 것도 좋지만 그런 거 없어도 됩니다.
그냥 단순히 '아는 척'만 해주셔도 그 고객은 무조건 단골이 됩니다.
무수히 많은 카페들 사이에서,
단골을 만드는 카페 사장은 자주 오는 사람들의 얼굴을 반드시 기억합니다.
"오늘도 아메리카노에 샷 추가 맞으세요?"
단순한 한마디, 나라는 사람을 알아봐 준 그 말에 고객은 앞으로 절대 다른 카페를 가지 않습니다.
더 이상 그냥 카페 사장이 아니라,
내가 아는, 나를 알아보는 카페사장의 카페가 됐거든요.
지난번에 사간 상품을 언급하고,
잘 입고 계시는지 한 마디만 건네보세요.
일 할 시간도 없는데 이야기가 길어지면 어쩌냐고요?
고객들도 다 자기 살기 바쁜 사람들입니다.
괜히 제품에 대한 불만이나 불평 들으면 어쩌냐고요?
그런 걸 못 듣기 때문에 사업이 망하는 겁니다. 귀한 말씀해 주시는 거니 집중하세요.
대부분은 잘 입고 있다, 사장님 스타일 너무 좋다, 주변에 친구들한테 많이 많이 소문내겠다.
라는 말로 답변을 들으실 겁니다.
이미 구매했고, 또 사러 온 분이잖아요.
너무 큰 걱정 마시고,
꼭 꼭 '아는 척' 하세요.
그리고 하나만 더,
인스타에 반드시 '리뷰'하이라이트를 추가하세요.
'아는 척'의 연장선입니다.
요즘 사람들은 피드 잘 안 올리니까,
스토리 올리는 고객들 있으면 꼭 하이라이트로 박제해 두세요.
태그 해서 스토리 올린 고객은 대표가 '아는 척'해줘서 좋고,
인스타 둘러보는 잠재 고객들에게는 리뷰로 '신뢰도' 높이는데도 도움이 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의류쇼핑몰마케팅, 재방문 높이는 2가지 방법 -글을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