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포먼스 광고, 마케팅 초짜나 하는 착각.. 혹시 님도?
- 퍼포먼스 광고, 마케팅을 '잘' 하면 매출이 오른다
- 머신이 학습할 시간을 충분히 기다리면 성과가 나올 것이다
- 나만 모르는, 배우기만 하면 매출이 오르는 퍼포먼스 광고, 마케팅 세팅법이 존재한다
읽으면서 하나라도 고개를 끄덕였다면,
당신은 퍼포먼스 광고, 마케팅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초짜 중에 초짜입니다.
실컷 머신러닝, 퍼포먼스 광고 세팅법, GA며 UTM 등등을 공부했더니,
이게 무슨 소리인가 싶으시죠?
광고는 결과일 뿐, 과정이 아닙니다.
이 것만 기억하시면 온갖 강의팔이, 전자책, 광고대행사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하나하나 설명드리겠습니다.
퍼포먼스 광고/마케팅은 기존 대기업들이 돈을 써서 최대한 많은 노출을 만드는데 초점을 맞췄던 것에 반하여
실리콘밸리의 스타트업에서 생겨난 돈을 버는 광고, 노출이 아닌 매출을 만드는 마케팅 방법론을 말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한국의 광고 시장에 처음 알려지기 시작할 때는
당시 가장 유명했던 페이스북 광고 (현 메타 광고)의 머신러닝 개념과 함께 거론되며, 의미가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돈을 충분히, 오랜 기간 쓰기만 하면,
당신이 어떤 상품, 서비스를 팔든 간에
인공지능이 알아서 매출을 만들어줄 것이며,
매출이 없다면 아직 충분히 돈을 쓰지 않았기 때문이다."
사업에 대한 이해도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이 말이 얼마나 허무맹랑한 소리인지 다 아실 겁니다.
저희는 이런 허무맹랑한 영업 멘트에 넘어가는 사업자가 없도록
2020년, 2022년 두 차례에 걸쳐 관련 칼럼을 발행했었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 광고, 머신 러닝(최적화)을 기다리면 망하는 이유
사업자가 머신러닝에 의존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는
위 두 칼럼을 통해 설명을 대신하겠습니다.
칼럼을 읽고 오셨다면,
머신러닝이 뜬구름 잡는 소리라는 것까지는 받아들이셨을 겁니다.
'머신러닝'과 '퍼포먼스 광고/마케팅'은 전혀 다른 개념이라는 것만 짚고 넘어가주세요.
이제 퍼포먼스 광고/마케팅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이 처음 접근했던
그로스해킹의 개념과 연결시켜 받아들이셔야 합니다.
이번엔 '그로스해킹'이라는 낯선 단어가 나왔죠?
네이버/구글에 검색해 보시면 엄청 긴 설명 글이 나옵니다.
(읽지 말고 그냥 내려가세요, 장황하다는 걸 보여드리기 위해 스샷 첨부한 겁니다.)
다 필요 없고 아래 3가지만 기억하세요.
1. 테스트
2. 결과 확인
3. 무한 반복
그로스해킹은 이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전자책, 광고대행사, 강의팔이들이 말하는 퍼포먼스 광고/마케팅은 엄밀히 따지면 2. 결과 확인 의 역할만 수행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2. 결과 확인에서 클릭, 노출, 장바구니 등등의 지표들을 다 확인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저희는 다 필요 없고 '매출'로만 생각하면 됩니다.
토스/강남언니 같은 대형 어플리케이션들은
매출 외 지표들을 목표로 그로스해킹, 퍼포먼스 광고/마케팅을 수행하기도 합니다.
이런 곳에는 다른 지표들을 다시 상위 지표인 매출로 연결시킬 여러 능력자들이 모여있거든요.
하지만 이 글을 읽고 계실 대표님, 마케터님의 수준에서는 신경 쓰지 않는 게 맞습니다.
똑똑한 분들은 여기까지만 읽고, 퍼포먼스 광고/마케팅의 허점을 눈치채셨을 겁니다.
눈치채지 못하셨나요?
매출을 '만드는' 지점은 2. 결과 확인이 아닌,
1. 테스트 단계입니다.
이 1. 테스트 단계에서 매출을 만드는 방향으로 업무 리소스와 시간, 노력이 잘 쓰여졌다면,
2. 결과 확인 단계에서 '매출'이 보입니다.
반대로 1. 테스트 단계에서 엉뚱한 짓을 했다면 2. 결과 확인 단계에서 매출은 0원으로 나타납니다.
1. 테스트 에서 매출을 만들기 위한 일은 어렵고, 힘듭니다.
2. 결과 확인 은 매출이 나왔는지 안 나왔는지 보기만 하면 됩니다.
광고대행사들이 머신러닝을 믿고 싶은 이유,
믿고 기다리라 하는 이유는 1. 테스트는 힘들고, 2. 결과 확인이 쉽기 때문입니다.
힘든 1. 테스트를 인공지능이 대신해준다고 믿을 수만 있다면, 믿게 할 수만 있다면.
일은 안 하고 돈을 버는 셈입니다. (대표님 말고, 그 광고대행사가요..ㅎㅎ)
저희가 이렇게까지 (위위 카톡 캡처 참고) 피드백을 하는 이유는,
퍼포먼스 광고/마케팅이 실제로 '매출'이라는 결과를 얻기 위해서 마케터의 역할이
2. 결과 확인이 아닌 1. 테스트에 집중하는 것이라 믿기 때문입니다.
글의 초반부에 광고는 결과일 뿐, 과정이 아닙니다. 라고 말씀드렸었습니다.
단순히 광고 세팅만으로 매출이 오른다면,
매출을 올리는 특별한 광고 세팅 방법이 존재했다면,
그런 광고 회사들은 광고 회사가 아니라, 자기들 쇼핑몰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매출을 만드는 사업가들은 광고 세팅법을 공부하지 않습니다.
퍼포먼스 광고/마케팅이 그저 내가 사업을 위해 노력해 온 결과를
매출로 확인하는 도구일 뿐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도 이것을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퍼포먼스 광고/마케팅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대표님의 사업에 끊임없이 간섭합니다.
사업에 간섭하여 1. 테스트를 바꾸지 않으면, 2. 결과확인에서 매출은 변하지 않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광고 세팅만 하고 기다리라고 하는 광고 대행사들, 광고 세팅법을 알려준다고 돈을 받는 전자책이나 강의팔이들을 혐오합니다.
의류 쇼핑몰 창업, 교육&강의 찾는 당신 100% 망함 ㅋ
쇼핑몰 부업 1억 만들기, 유료 강의에 시간 낭비하지 마세요
아래 영상들을 통해 1. 테스트 에서 어떤 것을 바꾸고, 어떤 노력을 해야 매출을 만들 수 있을지에 대한 방법론들을 배워보세요.
매 달 수십 개 업체의 매출을 성장시켰고, 그걸 다시 매 달 웹사이트에 증명하고 있습니다.
(쇼만마 포트폴리오 보러 가기)
저희보다 더 많은 업체의 매출을 성장시켰다고 증명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강의와 전자책은 돈 주고 살 가치가 있을 수도 있겠네요.
(그렇지만 그런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니 엄한데 돈 쓰지 마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퍼포먼스 광고, 마케팅 초짜나 하는 착각.. 혹시 님도? - 글을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