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 대표 서승재입니다.
대행사가 주는 보고서에 CPC는 있는데 CPA가 없다면, 무조건 거르십시오.
*CPC : 클릭 하나를 얻기 위해 사용한 광고비용
*CPA : 전환(또는 구매) 하나를 얻기 위해 사용한 광고비용
쉽게 말해, 클릭을 위한 보고서를 주는지, 구매를 위한 보고서를 주는지 꼭 확인하셔야한다는 것입니다.
구매가 하나도 없더라도,
그 상황에 대해 보고하고 어떻게 대처할지를 같이 논의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대행사나 직원을 쓰실 이유가 없으시니까요.
가장 위험한 것은 구매는 없는데 광고 회사나 내 마케팅 직원이 코호트 분석이니, 이탈률이 어떻니, 말만 번지르르한 상황입니다.
그럴 땐 이 질문을 해보십시오.
"그래서 구매를 높이기 위해 당신이 생각해본 전략, 계획은 무엇이냐?"
이 질문에 답하지 못하는 사람이라면, 굳이 많은 급여(또는 대행비)를 지불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최저임금으로 충분합니다. 어려운 용어를 많이 안다고 실력이 좋은 것은 아니니까요.
CPC도 중요하다고 하던데요?
틀린 말은 아닙니다.
CPC가 낮아야 더 적은 비용으로 더 많은 고객이 우리 쇼핑몰을 둘러보게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아무리 많은 고객이 우리 상품을 보더라도, 결국 구매하지 않으면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모든 온라인 마케팅의 목표는 구매입니다.
일단 구매를 만드는 것이 첫번째, 그 외 나머지 지표들은 나중에 개선해나가면 그만입니다.
대부분의 광고 회사나, 경력직 마케터들은 구매가 일어나는 과정이 단계적이라고 말합니다.
많이 노출이 되야하고, 이탈률이 낮아져야하고, 유지율은 몇%가 되야하며…
그들의 경험 안에서는 그들의 말이 옳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현재 100개 이상 의류/패션 쇼핑몰의 광고를 담당하고 있는 대행사의 대표입니다.
창업 이전에 기획 대행사, 공식 대행사 재직 시절에는 500개 이상의 병의원/변호사/부동산 업체의 온라인 광고를 담당했습니다.
이런 제 경험에 비추어 단호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온라인 사업에서 구매(전환)는 절대 단계적으로 늘어나지 않습니다.
이탈률이 90%라도 구매는 늘어날 수 있고, 노출이 1,000회만 되어도 구매는 발생합니다.
그럼에도, 광고 회사나 내 마케팅 직원이 챙기지 않는 이유 또한 명확합니다.
회사의 이익과 본인의 이익이 불일치하기 때문입니다.
마케팅 직원 입장에서는 적게 일하고, 빨리 퇴근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광고 회사 입장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광고 회사는 거기에 광고비까지 더 쓰게 하면 금상첨화겠죠?)
단계 별로,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하지 않으면 마주쳐야 할 '진실'이 불편하기 때문입니다.
매출이 없는, 적자인 진실을 마주하고 '진짜 일'을 해야합니다.
오래 기다리지 마세요.
변명이 아닌 방법을 찾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
무조건 걸러야 할 온라인 광고 마케팅 회사 (혹은 직원) - 글을 마치겠습니다.
추천 칼럼 : 내가 실력있는 마케터를 못만나는 이유
추천 칼럼 : 대행사 비용은 얼마를 주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까?
추천 칼럼 : 좋은 대행사를 고르는 4가지 기준
'온라인 광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스타그램 게시물 홍보하기, 돈 날리지 마세요 (10) | 2021.07.23 |
---|---|
온라인 사업, 유입 수의 함정 (마케팅 회사가 말하지 않은 것) (3) | 2021.06.12 |
상거래 정책위반, 쇼핑태그 비활성화 해지 방법 (5) | 2021.05.08 |
페북 광고 iOS 업뎃, 당신의 광고가 중단됩니다 (4) | 2021.05.07 |
페이스북, 인스타 광고비 부가세 내지 마세요 (feat. 비용, 경비 처리) (12) | 2021.04.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