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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광고하면 언제쯤부터 매출이 오를까요?"
"광고비 이만큼 쓰면 보통 매출이 얼마나 나오나요?"
매 달 50곳이 넘는 신규 쇼핑몰 대표님을 뵙다보면,
10분 중 8분은 이런 질문을 하십니다.
한 번이라도 스스로 광고를 해보신 대표님이라면
아마 공감하며 웃으실겁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마케팅 비용을 쓰기만 한다고 매출은 나오지 않습니다.
"결국 광고비 더 쓰라느니, 한 달은 지켜봐야 성과가
나온다느니 뻔한 소리 하려는거 아닌가요?"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아닙니다. 당장 광고비로 몇 천만원을 쓰셔도,
광고 성과를 1년간 지켜보셔도 매출은 없으실겁니다.
아직 광고로 매출을 내는 구조를 모르시니까요.
어차피 마케팅 비용을 써야만하는 상황이라면,
매출이 나오게 광고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매 월 10일 홈페이지에 새로운 성공사례를 인증하는
쇼핑몰만마케팅합니다 마케터 권정민입니다.
자, 지금부터 우리 목표는 딱 하나입니다.
광고비로 만원을 쓰면 25명이 들어오게 만드는겁니다.
이게 어렵다면, 10만원을 써서 250명이 들어오게 만드셔도 괜찮습니다.
이 단계에서 실패한다면,
광고가 아니라 쇼핑몰 이미지부터 싹 바꾸셔야합니다.
이미지를 바꾸는 방법이나,
매출 성장 단계별로 광고를 하는 방법은 위 칼럼에서
자세히 다뤘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없으신 분들을 위해 요점만 정리하면,
보통 패션 쇼핑몰이 광고비 1만원을 쓰면,
약 1천명에게 광고를 보여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사람들의 2% 즉,
20명이 우리 쇼핑몰에 들어오죠
감이 오시나요? 잘하는 쇼핑몰이 아니라,
평균적인 쇼핑몰이 이정도 한다는 뜻입니다.
20명이 들어온다고 다 사는 건 아니니까요.
잘하는지 아닌지 얼마나 사게 만드느냐에서 갈립니다.
하지만 고객을 오게하지도 못하는 상태라면,
우리 쇼핑몰은 평균 이하라는 뜻이 됩니다.
이제 자가진단은 끝나셨을테니
마케팅으로 매출을 내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예산 집중 타이밍
광고비를 쓰는 것, 즉 광고를 켜고 끄는건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핵심은 광고비를 언제, 얼마나 쓸지.
또 광고비를 언제 안쓸지를 결정하는거죠.
바로 따라하실 수 있게,
하루 / 일주일 / 한달 / 1년 기준으로
광고비를 집중해야할 시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하루
직장인의 하루 일과를 생각해보세요.
휴대폰으로 딴 짓을 할 수 있는 시간,
온라인으로 물건을 살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있습니다.
출근 중 대중교통에서 보내는 시간,
회사의 점심시간이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가장 확실하게 매출이 점프하는 시간은
퇴근 후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사이입니다.
2) 일주일
온라인에서 물건을 사는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배송'입니다.
지금 사는 이 물건을 이번주 안에 받을 수 있냐, 없냐가
구매를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이죠.
물론 가격이 합리적이고, 이미지가 좋고는 기본입니다.
그게 아니면 아예 구매할지 고민도 안했을테니까요.
즉, 매출을 내기 가장 좋은 시기는
월~수요일이 첫번째,
일요일 오후가 두번째,
목~토요일이 마지막입니다.
3) 한달
지난 5년간 1000개가 넘는 의류 쇼핑몰의
광고를 진행하면서 발견한 현상입니다.
모든 직장인의 월급날이 월 초인 것도,
카드값 대금 결제일이 월 말인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패션 쇼핑몰 매출은
월 초에 올랐고, 월 말엔 떨어졌습니다.
단, 연휴가 끼거나 첫째주가 목요일부터 시작하는 경우
반드시 매출이 오르진 않으니 참고로만 봐주시기 바랍니다.
4) 일년
사실 시즌이라는 것이 정해져 있느니,
1년 중 매출이 오르는 시기는 감이 오실겁니다.
3~5월, 봄 성수기와
9~11월, 가을 성수기가 가장 매출이 크고,
여름 6월~8월과 겨울 12~2월을
비수기로 보는게 일반적입니다.
단, 여름에 머슬핏이나 비치웨어류의
휴가지 패션으로 오히려 성수기 못지 않은 매출을
내는 쇼핑몰도 분명 존재하고,
겨울은 옷 자체가 다른 계절보다 비싸니
높은 객단가로 매출을 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러니 성수기가 지났으니 끝이야 ㅠ 같은 생각은
하실 필요 없습니다.
2. 릴스
위 칼럼에서 릴스를 해야하는 이유부터,
어떻게 하는지 방법까지 설명해두었습니다.
간단히만 말씀드리면,
릴스를 가장 먼저, 가장 오래 사용하는 사람이 많고,
팔로우나 좋아요, 공유같은 액션이 가장 활발하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릴스로 알게된 브랜드의 상품을
구매하는 등의 액션도 증가하고 있죠.
https://www.yna.co.kr/view/AKR20230522071300017
[출처: 연합뉴스]
물론 광고로만 활용할게 아니라,
쇼핑몰의 인스타 계정에도 꾸준히 업로드하셔야합니다.
쇼핑몰이 살 게 많고 자주 방문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쇼핑몰에 대해 더 알고 싶어집니다.
신상은 언제 나오는지, 대표(모델)은 누군지요.
즉, 단골이 될 조짐이 있는 고객들은
반드시 우리 인스타그램 계정에 방문합니다
이때 고객들이 가장 먼저 확인하는건 뭘까요?
돈주고도 살 수 있는 팔로워 수일까요?
얼마나 자주 컨텐츠가 올라오고 있는지입니다.
스토리, 릴스, 피드로 항상 고객들과 대화하고
그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야 합니다.
3. 디테일있는 상품(코디)
광고를 하면 무조건 유입수는 늘어납니다.
하지만 이렇게 사람들을 오게 만들어도
결국 살게 없으면 매출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마케팅 비용까지 들여서 겨우 오게 만든 고객입니다.
그들이 '동대문 쇼핑몰'에서 사고 싶은 상품은 뭘까요?
[출처: 쿠팡 / 유니클로 / 무신사]
위 이미지는 패션 플랫폼, 패션 브랜드에서
'무지티'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화면입니다.
디자인 요소가 없는 티셔츠나 청바지 같은
'기본 제품'을 사려고 한다면 동대문 보세보다는
그래도 브랜드 제품을 찾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가격도 거의 비슷하니까요.)
즉, 동대문 쇼핑몰을 찾는 고객들이 찾는 상품은
● 다른 브랜드나 쇼핑몰에서 본적 없는
● 기존 제품과는 다른 포인트가 있는 제품입니다.
실제로 그렇지 않더라도,
우리 쇼핑몰에서만 살 수 있다고 느끼는 옷이죠.
우리 쇼핑몰에 '살 게 있다' 라고 기억하는 순간,
고객들은 옷을 살 때 가장 먼저 우리 쇼핑몰을 떠올릴겁니다.
정리하겠습니다.
패션 쇼핑몰을 창업하셨다면
주변에서 옷 잘입는다는 말은 항상 들어오셨을겁니다.
당연히 내 스타일에 대한 자신감도 있으시겠죠.
하지만 의류 쇼핑몰은 이미 많고,
경쟁자들 모두 옷 잘입는다는 말 정도는
수없이 듣는 사람들이었을겁니다.
그들보다 한 발 앞설 수 있는 전략이 없으면,
매출은 커녕 우리 쇼핑몰에 오게 만들 수도 없겠죠.
매출을 내기 가장 좋은 시기에 '돈을 쓰는 것'
매출을 내기 가장 좋은 지면에 '돈을 쓰는 것'
그렇게 우리 쇼핑몰에 들어온 사람들이
사고 싶은 상품을 진열 하는 것.
여기서부터 시작입니다.
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패션마케팅, 비용 아무리 써도 매출은 없는 쇼핑몰 특징 - 글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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